처음엔 이 식당 태국음식점 같았다.
꿈이라는 단어가 2개씩이나 들어가 있어. '똠양꿈' 이런 느낌의 태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들렸기 때문에
지나 칠 수 있던가... 금요일 저녁을 고기로 마무리 하고 싶었기 때문에!!! 난 나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리고 물었다. 상호명의 뜻이 무엇인지???
돈 많이 버는 돼지 꿈을 꾸고 장사 하시는 용띠 사장님
그래서 돈꿈용꿈으로 지셨다고!!
무엇보다도 이집 구이에 자신있다고 하여~ 화로구이가 그 뒤로 붙어 있다.
그래서 가게명은 돈꿈용꿈 화로구이
자 한번 봅시다!!! (서론은 최대한 짧아야해 마치 인스타 처럼 ㅋㅋㅋㅋㅋ
양념이 안된 고기용 불판 그리고 그 뒤로 숨어 있는 숫 들~~~ 아주 아주 괜찮은 등급의 숫을 쓰는게 느껴진게
고기를 굽는 내내 불로 인한 불편함 없었고, 아주 적적한 온도 덕에 다 익은 고기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는거~~
밑 반찬을 볼까요?
새우마늘쫑 / 양념게장 / 단호박샐러드
갠적으로는 새우마늘쫑 반찬이 아주 괜찮았던 술안주 였음 안주 쪽에서는~
감자볶음 / 김치(구워 먹어도 그냥 먹어도 맛남) / 명이나물
여기선 감자볶음~~~ 정말 오랜만에 먹는 반찬~~~ 식당에서 잘 나오는거 같진 않아요
대부분 어묵(오뎅)이 나오긴 하는데 말이죠~~~
고기엔 역시 기름장이죠~~~ 쌈장은 있었으나~
구이를 소금에 즐겨드시는 분들에게는 역시나~~ 기름장이죠~~
참기름의 고소함과 소금으로 간을 한 적절한 맛~~
쌈채소
그 중에서도 배추가 아주 달달하니 좋았습니다.
지인의 말로는..... 단맛이 나는 야채 참 싫다고 하는데... 그분은 저의 지인일 뿐 제 입맛은 아니니까요~
야채의 단맛 뭐 양파나 양배추 배추 같이 살아있는 단맛을 좋아하는거 보니.. 허허허
저 아재 입맛 맞습니다~
불판이 열이 오르면 고기의 비계살로 불판을 한번 딱아줍니다.
고기의 기름으로 살짝 지져주고 딱아주고 난 후
모기를 올립니다~~ 그래야 더 맛있죠~~
불판의 온도가 낮거나 그냥 오릴게 되면 불판에 고기가 달라 붙어 맛나진 않아요 ㅜㅜ
그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 고기를 잘 굽고 싶다면
불판의 온도가 일정하게 오를때 까지 기다린다.
고기이 붙은 지방 덩어리를 잘라 불판을 딱어 준다
고기를 올리고 딱 2번만 뒤집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끝-
서비스서비스~!!!
식당에서는 사장님에 대한 리액션이 상당히 좋아야 합니다^^
'정말 맛있다~'
'이 반찬... 어떻게 만드시는 거냐고?'
'이번 주에 먹은 것 중에 최고!!!'
'엄마한테 미안하지만, 사장님께 더 맛난다고!!!!'
저의 리액션!!!! 근데 진짜 맛난 집에서 이래요
자연스럽게 사장님과 대화를 더 이어 나가요!
우리의 두번째 선택은!!!!
돼지양념갈비~
돈꿈용꿈의 시그니처 메뉴!!!
조금 더 진한 맛의 돼지양념 갈비였어
여긴 특별하게 알로에를 돼지양념에 쓴다고 함
요거 추천 추천 합니다~ 진한 돼지양념갈비
후식은 냉면으로 호로록
두번째 서비스 수박~~ 맛있게 먹고 수박으로 마지막 입맛 정리~ 좋습니다~ 맛있으면 되는 거에요^^
뭔가 약간 태국 느낌 나지 않나요? 나만 그런가..ㅎㅎㅎㅎㅎ
테라스도 있어요~ 여기~
메뉴판의 가격!!
귀여운 돼지와 숫통이 귀엽습니당~~
가격은 아주 아주 착하죠~~~~
여기 꼭 한번 가보세요~~
가양역 1번출구에서 아주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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