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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식당

[거친 조각 그러나 부드러운 식감] 잠수교집 성수점

by 지디대표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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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한 시간입니다.
성자와의 식사는
단순하게 밥을 먹는게 아닌
맛있는 것 중에 맛있는 것만
먹는 것이니, 귀한 자리이니까요.

삼겹살 역시 유행이 있습니다.
이젠 그 유행이 지나
하나의 장르가 된 것이 바로
'냉삼'이 아닐까 합니다.

도툼한 / 얇은 / 급냉한 / 훈연
다양한 모양과 조리방법 중
냉삼은 불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장르가 아닐까 합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웨이팅이 생길듯 말듯한
아슬한 시간에 도착 다행이도
10여분 정도의 기다림만 
남았다.
왜? 잠수교집 일까?
의문은 아주 짧은 고민이었고,
이후 별로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

 

양은 쟁반에 반찬과
곁들임 소스와 야채가
하나 가득 나오고,
이젠 구하기도 힘든 추억의 오렌지
쥬스에 보리차 하나 가득 
추억여행 시작이다.

 

후추는 오뚜기가 아니라
고급진 외국산이구나
후추통은.... 오뚜기가 연상된다.

 

2인분 냉삼
귀한 고기라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한점 한점 정성을 다해야 한다

 

테트리스처럼 가지런하게 
불판 가득 셋팅하고

 

냉삼에 하이볼
아주 괜찮더라
처음 먹어보는 조합인데
이게 아주 좋더라

 

추가로 목살을 먹어야 했다.
삼겹살이 줄 수 없는 맛이 있고
식감이 있지...

 

볶음밥은 여기 시그니처
맛도 당연히 좋은데
예쁘게 작품도 하나 만들어 주신다.
하트 같았으나....
라이언이 밥상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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