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사케가 맛있는] 토리아에즈 마곡점

너를 만나는 날이 되었다.
쌀쌀한 날씨가 아닌, 추운 날씨에 마셔야 하는 술

따듯한 가게 안, 따뜻한 사케를 마시다 보면,
취하기 마련, 그래서 찬바람이 부는 이때 마셔야
정신 차리며 마실 수 있다. 
취할 것 같으면, 밖으로, 담배 피진 않지만,
담배 연기 같은 입김을 뿜으러 밖으로!!

 

 

술병에도 감성이 있다면, 일본을 따자갈 나라가
있을까? / 그냥 썰어낸 양배추 몇 조각은 씹을수록 달다 / 
술자리에서는 양배추만 씹자

 

 

이자카야의 장점은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 
은행 구이는 꼭 시켜야 하는 것 / 명란구이가 있으면 그것도 시켜야 하는 것 /
날계란 메뉴가 있으면 꼭 시켜야 하는 것

 

 

국물요리는 무조건 시켜야 하는 것 /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깔끔하게
마셔야 하는 것 / 눈이 풀리면 담배 한대 피우러 갈 것 

 

사케집엔 일본갬성, 심야식당 갬성 한가득 포스터가 필수 / 이것은 마치
동남에서 본 한글 간판과 K-POP 스타들의 포스터를 보는 느낌

 

 

한글이지만, 새로 글로 일본 느낌 낼 것

 

 

괘종시계 옆 클라우드 박스를 보니 그래도 주류는 한국이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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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친구와 함께 늘 적당히 마시며, 대화의 30%는 소통이 되고,
70%는 주로 내 이야기와 각자의 이야기로 마무리 / 늘 건강하게 / 오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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